송영길, 이번주 검찰 출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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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대표의 이번 주 검찰 출석이 사실상 무산됐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소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오늘이라도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검찰의 수사 일정과 계획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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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대표의 이번 주 검찰 출석이 사실상 무산됐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소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수사 단계상 송 전 대표는 당장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온 검찰은 "서면 진술서는 언제든 제출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6일 "(송 전 대표) 변호인을 통해 수사 일정에 따라 현시점에서는 조사 계획이 없고, 본인이 원할 경우 서면 진술서는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오늘이라도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최근에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거듭된 검찰 자진 출석 의사 표시에 다소 난감한 모습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검찰의 수사 일정과 계획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공여자 조사를 통해 돈봉투 수수자 의원 등을 특정한 뒤,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는 수사 일정상 가장 마지막 순서라는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한 경우 출석을 요구하게 돼 있는 만큼, 수사 대상이 되는 당사자가 일방적으로 출석 일정을 수사기관에 전달하는 것은 형사사법 절차상 맞지 않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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