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상금 2억5천만원 번 김아림 “가슴에는 구멍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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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김아림(28)이 "(우승을 못해) 가슴에 구멍이 났다"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아림은 26일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인터뷰에서 셰브론 챔피언십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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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쏟아내 준비했고 자신도 있었는데…” 아쉬움
김아림은 26일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인터뷰에서 셰브론 챔피언십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아림은 지난 24일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2승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상금이 큰 메이저 대회인 만큼 우승을 놓쳤어도 김아림에게 주어진 공동 4위 상금은 18만8300 달러(약 2억5000만원). 그러나 김아림은 “가슴에 구멍이 났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유쾌하게 말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김아림은 “제가 쏟아낼 수 있는 걸 다 쏟아내 준비했고 자신도 있었는데, 자신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다”며 거듭 아쉬워했다.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첫 톱 10 기록을 써내고 귀국한 김아림은 곧바로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쇼트게임과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어 기대된다고 말할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그는 “루키 때부터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많이 플레이했고 실수도 많이 해봤다”며 “공이 어디로 가면 안되는지 빠삭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5홀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KLPGA 투어에서 뛰던 시절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투어 장타 1위를 달린 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도 평균 273.33야드를 날리며 이 부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수들은 레이크우드 골프장 파5홀에서 충분히 투온 공략이 가능하고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아림 역시 “저한테는 파5홀이 유리하다”며 “파5홀로 갈 때마다 그 길이 매우 신나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의류 후원사인 크리스F&C의 팬텀 제품 옷을 입는 김아림은 “후원사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 영광”이라며 “타이틀 방어가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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