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EPL 결승전... '3연속 챔피언' 맨시티 vs '19년 만의 우승'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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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다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드디어 맞붙는다.
이어 "아스널이 승리하면 55%의 우승 확률을 가지게 되지만,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1%로 급락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은 역사가 방증하는 우승의 분수령이다.
만약 아스널이 맨시티를 꺾고 우승할 경우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왕좌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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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다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드디어 맞붙는다. 최근 기세가 매서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아스널이 1위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 EPL 3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현재 아스널이 32경기 23승 6무 3패(승점 75)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점하고 있고, 맨시티가 30경기 22승 4무 4패(승점 70)로 2위 자리에 있다.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선두 경쟁이다.
아스널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9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하며 무서운 속도로 승점을 쌓고 있다. 그 중심에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시티)이 있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48골을 넣으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맞대결이 맨시티 홈구장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아스널에는 악재다. 맨시티는 올 시즌 홈 25경기에서 13승 1무 1패를 기록, 총 50골을 터뜨리며 안방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맨시티는 아스널에 강하다.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시원하게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의 우승 확률도 점차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업체 ‘파이브 서디 에이트’는 지난 16일 진행한 31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59%에서 66%로 상향 조정, 아스널은 41%에서 34%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26일 기준 두 팀의 우승 확률은 맨시티 77%, 아스널 23%로 더 벌어졌다. 데이터 분석가 닐슨 그레이스노트 역시 영국 BBC방송을 통해 “현재 맨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79%”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스널이 승리하면 55%의 우승 확률을 가지게 되지만,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1%로 급락한다”고 덧붙였다.
상위 두 팀이 33라운드 이후 승점 5점 이하로 만나는 것은 리그 역사상 9번째다. 그중 ‘빅 매치’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까지 간 경우가 5번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은 역사가 방증하는 우승의 분수령이다. 만약 아스널이 맨시티를 꺾고 우승할 경우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19년 만에 왕좌에 오르게 된다. 반대의 경우 맨시티는 3시즌 연속 챔피언이 된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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