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카카오 대표, 美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왼쪽부터 시계방향)박지원 하이브 대표, 신영재 빅히 트뮤직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 담당, 이성수·탁영준 SM 전 공동대표. 제공|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K팝 대표 기획사 간부들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세계 음악 시장 리더 명단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는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빅히트 뮤직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이성수·탁영준 전 SM 공동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전략담당(GSO)가 이름을 올렸다.

박지원 CEO, 신영재 대표,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명단에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매년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한 명단이다.

빌보드는 빅히트 뮤직과 어도어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하이브에 대해 "다양화된 사업은 2022년 한 해 동안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에"고 평가했다. 이어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성과를 조명하며 박지원 CEO, 신영재 대표, 민희진 대표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NCT 127과 에스파의 '빌보드 200' 3위, 에스파의 '코첼라' 데뷔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4억4천60만 달러의 매출ㅋ을 달성했으며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가 이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에 대해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부문 글로벌 전략을 맡아 아이브,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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