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세명대 '등록금 책임환불제'…"불만족하면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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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사립대학교가 교육에 만족하지 않아 자퇴하면 등록금을 돌려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충북의 4년제 사립대학인 세명대학교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할 때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명대는 저출생과 수도권 대학 쏠림 때문에 비수도권 대학 입학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교육의 질'을 판단해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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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사립대학교가 교육에 만족하지 않아 자퇴하면 등록금을 돌려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충북의 4년제 사립대학인 세명대학교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할 때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동현/세명대학교 총장 : 어떤 학교보다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학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한 결정입니다.]
세명대는 저출생과 수도권 대학 쏠림 때문에 비수도권 대학 입학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교육의 질'을 판단해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명대는 기존 자퇴생 비율과 등록금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내년에 최대 10억 원 정도를 자퇴하는 학생에게 돌려주게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권동현 총장은 "대학은 서울과의 거리가 아니라 교육의 질로 평가받고 선택받아야 한다"며, "이번 정책이 대학 재정에 부담될 수 있지만 대학의 본질이 교육임을 환기하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남주현 / 영상취재 : 오영춘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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