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우영, 체인지업 연마중… 부활 실마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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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4·LG 트윈스)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의 대해 "변화구를 연습하고 있다"며 "지금 커브는 던지는 데, 오프스피드 계열(체인지업)도 하나 더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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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4·LG 트윈스)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이는 오늘(26일) 경기까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지난해 67경기에 등판해 2승3패 35홀드를 거뒀으며 4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이에 홀드왕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경기에 등판해 3패 5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도 5.00으로 치솟았다. 특히 직전 등판인 23일 한화 이글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하고 3실점(2자책)하며 강판됐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의 대해 "변화구를 연습하고 있다"며 "지금 커브는 던지는 데, 오프스피드 계열(체인지업)도 하나 더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이 없으면) 본인도 힘들고, 팀도 힘들다"며 "안 좋을 때는 쉬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본인에게도 나쁜 결과를 잊어버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염경엽 감독은 "이제 (정우영의 투구 때) 도루는 지난해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슬라이드 스텝이 완벽히 고쳐졌다"며 "와인드업이 없어졌다. 주자가 있건 없건 1초33에서 1초40 안에 던지고 있다. 그렇게 던진지 3경기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그동안 느린 슬라이드 스텝 때문에 도루를 많이 허용했다. 올 시즌에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투수코치와 상의 끝에 투구 동작 수정에 들어갔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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