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LG엔솔, IRA 호재로 영업익 14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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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보조금 영향 등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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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보조금 영향 등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4% 늘어난 8조7471억원, 당기순이익은 148% 증가한 5620억원이다.
이번 분기부터는 IRA 관련 세액공제 금액이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영업이익에 반영한 세액공제액은 1003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성장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 등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양산 등을 통해 고객 협상력 및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율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전기차(EV)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지며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 미시간 주 GM 1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15~20기가와트시(GWh) 안팎의 IRA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미국 내 생산능력을 GM 1·2·3 공장(140GWh), 혼다 JV(40GWh), 미시간 단독공장(26GWh), 애리조나 단독공장(43GWh) 등을 포함해 총 25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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