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안심병원 조성'…광주시 어린이 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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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24시 어린이 안심병원'과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전담팀 가동'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조성계획'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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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4시 어린이 안심병원'과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전담팀 가동'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광주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조성계획' 등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소아청소년병원 '오픈런'이 빚어지는 진료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에 부모들의 애가 타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의료계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결합한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은 민선 8기 '손에 잡히는 변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평일과 휴일에는 자정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다. 안심병원 지정 의료기관에는 인건비와 시설개설자금,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5월 중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공모계획을 수립해 6월까지 선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경증 소아환자의 야간진료 불편 해소와 의료비용 부담 감소,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의회·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가동한다.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유치에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면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동네 병원에서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실질적으로 연계·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로컬어린이병원-24시 어린이 안심병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4시 어린이 안심병원'과 함께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광주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3가지 핵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공공의료체계의 큰 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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