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이원일 셰프와 지역특색 대표음식 개발 추진

김종효 기자 2023. 4.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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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유명요리사 이원일 셰프와 함께 지역 특화음식을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순창은 채계산과 용궐산, 발효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타 시·군에 비해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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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창 고추장불고기' 개발 7월부터 마케팅
5월10일까지 개발사업 참여 음식점 모집

순창군이 유명유리사 이원일 셰프와 함께 지역대표음식으로 '순창 고추장불고기'를 개발기로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와 이원일 셰프(왼쪽)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유명요리사 이원일 셰프와 함께 지역 특화음식을 개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순창은 채계산과 용궐산, 발효테마파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타 시·군에 비해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순창 방문자 중 80%가 순창의 식음료와 관련해 검색할 정도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았지만 대표 음식 부재로 관광객의 30% 정도가 인근 담양 등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기도 했다.

군은 이번 특화음식 개발을 통해 인접 시·군으로 관광객이 유출되는 걸 막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음식관광산업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이에 이원일 셰프의 비법 전수와 컨설팅을 통한 순창 특화음식을 개발해 7월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순창식 고추장불고기'에 대해서는 '먹방' 유튜버 등을 통한 마케팅과 함께 밀키트 등을 출시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관광은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3요소가 복합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먹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순창은 고추장과 장류라는 좋은 기반을 갖고도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있는 음식이 없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될 순창식 고추장불고기를 이용해 순창의 음식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함께하는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특화음식 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은 오는 5월10일까지 장류산업사업소 음식문화정책팀 에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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