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인천대와 연습경기서 3-1 역전승

윤은용 기자 2023. 4.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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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천대와 연습경기서 후반 22분 박승호의 동점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은중호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인천대와 연습경기에서도 쾌승을 따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0 대표팀은 2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인천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34분 황인택(서울 이랜드)의 자책골로 끌려간 대표팀은 후반 22분 박승호(인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4분 후 이현서(한양대)의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현서는 후반 34분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어 3-1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소집의 목적이 ‘선수 점검’이라고 거듭 밝힌 김은중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골키퍼를 포함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력을 확인했다.

대표팀은 전날 오전에도 전·후반을 합쳐 100분간 진행한 연습경기에서 프로축구 인천을 2-1로 이겼다. 다만 인천은 같은 날 오후 울산 현대와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울산전에 뛰지 않을 선수들을 주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한 훈련에 소속팀이 시즌 중에도 차출을 협조해준 25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마지막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월드컵 무대를 밟을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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