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빅뱅] `데이터아이`로 개인정보 비식별화·품질관리

펜타시스템, 빅데이터 사업 확장
분산된 고객 데이터 통합 노하우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기업용 솔루션 공급·IT서비스 컨설팅 전문기업으로서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 시스템을 공급·구축한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제공

기업용 IT 시장에서 오랜 업력을 쌓은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빅데이터를 키워드로 새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콘텐츠 매니지먼트, 포털, 시큐리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토대로 전 산업군의 DX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력이 검증된 IT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DX 흐름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BI 사업분야에서는 25년 이상 데이터 분석사업을 진행하면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솔루션, 개인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메타관리, 품질관리 등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데이터 포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 분석 사업은 고객의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자산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IT투자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석가 중심의 투자로 사업 범위가 변화·발전하는 추세다.데이터 카탈로그를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셋을 쉽게 접근하거나 셀프 서비스 BI 및 시각화를 통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머신러닝 모델 개발을 위한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은 '데이터아이(DataEye)'가 주도한다. '데이터아이'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토탈 솔루션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의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 △고객 데이터의 안전한 분석·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다양한 사용자의 통합 채널을 위한 데이터 포탈 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고객은 데이터 혁신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에 따른 통합 메타 관리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 이러한 메타 관리 체계는 업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즈니스 메타, 데이터 저장·처리 기술에 대한 기술 메타, 데이터 접근과 활용 현황 등의 관리를 위한 운영 메타를 포함하는 통합 메타 관리가 필요한데 '데이터아이'는 이를 지원한다.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도 확보했다.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려면 데이터 프로파일링을 통한 데이터 품질관리 기능이 요구된다. 통합 메타와 데이터 품질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사용자들은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고객 데이터 역시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고객 데이터의 활용은 개인정보 처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법과 유럽의 GDPR은 엄격하게 개인정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활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으로부터 동의 받지 않은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법적인 책임이 동반되기 때문에 안전한 개인정보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서는 가명 처리를 한 후 분석 또는 결합을 시도해야 한다.데이터 3법과 국내외에서 규정하고 있는 가명정보처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가명 처리 신청부터 파기까지의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데이터의 효용성을 유지하면서 재식별 위험성을 제거한 최적의 상태로 변환하는 게 기술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인터페이스, 대용량 데이터셋 처리 성능, 주기적인 배치 작업 등 필수적인 요건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그룹별 권한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그룹에는 일반 사용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처리를 위한 데이터 엔지니어, 관리자 등이 포함되는데 각 사용자 그룹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아이'는 각 사용자 그룹이 필요한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을 높였다. 데이터 포털 서비스는 사용자 그룹별로 역할을 부여하고 각 사용자 그룹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의 모니터링·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