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빅뱅] 전자결제·업무포털 하나로… 레고블록처럼 만들어진 솔루션
'아마란스10' 기능 고도화·다양화
IT 인프라·보안관제까지 서비스
SW(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패키지에 담겨있지 않다. 클라우드와 서비스, 플랫폼화의 바람을 타고 어느 곳으로도 파고든다. 국내 최대 기업용 SW 기업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기업들이 사서 서버에 설치해 쓰는 전통방식 SW에 더해,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센터에 미리 구축된 SW를 고객이 마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즐기듯이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게 하고 고객 대신 24시간 보안관제까지 해 준다. 여기에다 ERP(전사적자원관리), 업무포털, 전자결제, 원격회의 등 분야별로 쪼개져 있던 기업용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고객이 이것저것 솔루션을 고르고 관리하는 부담을 없앴다. 기업 고객이 업무에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마치 레고블록처럼 미리 만들어두고, 고객이 고르기만 하면 바로 배달해 준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변화에 중심에 있는 게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이다. 출시 3년차를 맞은 아마란스10은 꾸준한 기능 고도화와 다양한 외부 서비스 제휴를 거듭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환경이 주는 확장성과 생산성 향상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아마란스10을 선택하고 있다.
아마란스10은 기업의 업무환경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도입방식을 지원해 맞춤형 구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기업 내부 환경에 맞춰 도입하는 구축형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의 SaaS(서비스형 SW)형 모두 최신 기술 트렌드인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를 적용했다. 자동화된 컨테이너 관리와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등을 지원, 유연하고 역동적인 DX(디지털혁신)를 가능케 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용 ERP·그룹웨어 패키지SW 중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와 기술을 제품 개발단계부터 적용한 것은 아마란스10이 최초다. 다른 기업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활용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는 물론 데이터, SW까지 가상화해서 제공하고, 이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초기 클라우드가 서버 가상화를 위한 가상머신 기반으로 제공됐다면, 최근 클라우드는 가상머신보다 몇배 이상 빠르고 집적도가 높은 컨테이너 기술과, 이를 관리하는 기술인 쿠버네티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환경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운영 환경에서도 배포와 이동이 쉽다. 이 때문에 기존 기업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거나 처음부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강점이 있다. 쿠버네티스는 이 같은 컨테이너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확장, 관리, 운영을 자동화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마란스10은 쿠버네티스 기술을 내재함으로써 안정적인 구축형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기업별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환경과 수요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체 전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한다. 필요하면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표준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자원을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축소(오토스케일링)할 수 있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상황에 맞춰 서버를 최소로 유지하거나 부하가 발생하면 최대로 늘리면 돼 서비스 안정성은 확보하면서 비용은 줄일 수 있다. 장애나 재해는 물론, 기능 확장, 패치 업데이트 시에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마란스10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 담았다. ERP는 물론, 업무포털, 그룹웨어, 전자결재, 보안, ICT 인프라까지 한 바구니에 담았다. 고객은 그 중에서 뺄 것을 빼고 더할 것을 더하면 된다.
기업 내·외부 위협요소에 대응하는 보안성도 강점이다. 강력한 보안 기술을 고객의 인프라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하고, 더존비즈온의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인 D-클라우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보안관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 공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도 뒷받침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아마란스10은 최신 기술흐름에 맞는 가장 진화된 시스템으로, 기업이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한 디지털 전환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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