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내보낸 발렌시아, 결국 틀렸다”...LEE 맹활약에 과거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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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맹활약에 스페인 현지도 그의 과거를 재조명했다.
결국 이강인이 그 뒷공간을 노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의 과거를 주목했다.
매체는 26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선수로서 폭발하고 있다. 그의 5골 4도움이라는 활약은 발렌시아가 그를 떠나보낸 것이 잘못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 틀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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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의 맹활약에 스페인 현지도 그의 과거를 재조명했다.
이강인이 날아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까지 29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개인 커리어 통산 최초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승점 40)로 올라섰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23분 셀타 비고의 보르하 마요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이강인은 왼발로 골망을 갈랐고, 이어 안토니오 라이요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마요르카가 승기를 잡았다. 2-1로 마요르카가 앞서던 후반 막판 셀타 비고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다.
결국 이강인이 그 뒷공간을 노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50분 이강인은 빠르게 역습에 나섰고, 약 70m를 직접 치고 나가며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의 두 골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3-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의 과거를 주목했다. 이강인은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로 뛰며 유럽 축구를 일찍이 흡수했고 2018년 1군에 데뷔해 발렌시아의 성골 유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좀처럼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2021년 마요르카로 떠났다. 이후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을 마요르카로 보낸 발렌시아의 잘못을 지적했다. 매체는 26일 “이강인은 이번 시즌 선수로서 폭발하고 있다. 그의 5골 4도움이라는 활약은 발렌시아가 그를 떠나보낸 것이 잘못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 틀렸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활약과 높아진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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