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쩌다 못난이 김치' 1t 홍콩 수출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농가에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해 중국산 김치를 대체하겠다며 내놓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홍콩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충청북도는 26일 보은의 한 김치업체가 홍콩으로 수출할 못난이 김치 1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호주를 시작으로 일본과 베트남, 독일에 이어 5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 김치는 홍콩 내 한국식품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게 된다.

도는 김치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못난이 김치의 인지도와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포기김치 외에도 김치 가공식품, 양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충북산 김치의 호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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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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