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KLPGA 점프투어 3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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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22)가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아는 2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58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민아는 최종 라운드 첫 홀에서 기록한 샷 이글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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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민아(22)가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아는 2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58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민아는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민아는 1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민아는 "정말 우승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것을 보상받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도해주고 계신 이상훈 프로님과 배주하 프로님, 헬스트레이너 강순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좋은 대회를 열어준 스폰서, KLPGT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강민아는 최종 라운드 첫 홀에서 기록한 샷 이글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강민아는 "초반부터 2타를 줄이면서 긴장이 풀렸고, 남은 홀을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샷이나 퍼트감도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올해 3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입회한 강민아는 중학교 때 가족들과 종종 라운드를 다녔는데,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강민아는 "처음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했을 때 부모님들도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하고싶은 것을 해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일차적인 목표는 올해 정회원이 되어 드림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언젠가는 미국 무대에서도 뛰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9-69)를 기록한 정지현(19, 삼천리)이 단독 2위에 올랐고, 정희원B(20), 한아름(19), 최이수(18)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2차전 우승자인 박서령(19)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의 성적으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1차전 우승자인 키츠야 사야카(21, 일본)는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백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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