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이상 저온 과수 냉해 1323농가, 641.5ha 달해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4. 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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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으로 충북지역 과수 냉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7일과 8일 도내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1323농가, 641.5ha에서 냉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 미원면 계원리 냉해 과수원을 방문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업재해 복구비 등 농가 지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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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농가 지원 계획, 조속히 수립"
충북도 제공


봄철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으로 충북지역 과수 냉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7일과 8일 도내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1323농가, 641.5ha에서 냉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193.1ha로 가장 많고 제천 136.2㏊, 청주 86.6㏊, 괴산 72.7㏊, 음성 70.8㏊ 등에서 과수의 꽃눈이 말라 죽거나 밭작물 모종이 얼어 죽었다.

작목별로는 사과가 378.5ha, 복숭아 145.1ha, 배 32.9ha, 자두 7.3ha 등 순이었고 감자와 옥수수 등 기타 작물도 77.7ha에 달했다.

충북도는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과수의 개화 시기가 빨랐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청주시 미원면 계원리 냉해 과수원을 방문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업재해 복구비 등 농가 지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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