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김사부3 시청자들 덕분...안효섭-이성경 보면 흐뭇 또 함께 하고파"

SBS '낭만닥터 김사부3'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한석규ⓒ MHN스포츠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3'로 돌아온 소감과 후배 안효섭, 이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에서 진행됐다. 방송인 박슬기가 MC로 함께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윤나무, 소주연, 이홍내와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한 한석규는 "시즌3는 전혀 예상 못 했다. 애초에 기획이 시즌제는 아니었다.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시즌 2와 3까지 가능했다. 감사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예전 어느 시상식에서 연극의 3요소에 대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대본-무대-관객 거기에 저는 하나를 더 추가해서 동료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저희의 일이 감정에 관한 일을 하는 직업군이다. 저희들이 가끔 무너질 때가 있다. 그건 뭐 살면서 누구나 그럴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를 순간이 있다. 자신감을 전무 잃고 무너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동료 우리 동료들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 후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런데 너무 많이 하면 재수가 없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이어 "이 동료들과 함께하는 작업들이 너무 좋다. 이 친구들한테 진심으로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함께 작품을 하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안효섭,한석규,이성경ⓒ MHN스포츠

또 한석규는 시즌제로 함께 하고 있는 배우 안효섭과 이성경에 대해 "흐뭇하다. 각자의 히스토리도 이제 알 것 같다. (안효섭, 이성경에게) 묻고 듣고 한다. (안)효섭이 같은 경우는 혹독한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이야기에 힘들었겠다. 싶었다. 마음 아팠다. (이)성경이는 멋있다. 그런데 너무 말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바람은, 배우들은 같은 무대에서 공연할 때가 제일 기쁘다. 언제건 또 같이 공연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안효섭과 이성경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쳤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