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향해' 김유성, 첫 불펜 피칭…1군 등록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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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코치에게 들어보고 판단했다."
두산 베어스 신인 우완 김유성(21)이 1군과 동행하면서 처음 불펜 피칭에 나섰다.
김유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정재훈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김유성의 1군 등록 시기와 관련해 "내가 직접 보지를 못했다. 투수코치랑 오늘(26일) 던진 것과 관련해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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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투수코치에게 들어보고 판단했다."
두산 베어스 신인 우완 김유성(21)이 1군과 동행하면서 처음 불펜 피칭에 나섰다. 김유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정재훈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총 22구를 던지면서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점검을 마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유성의 불펜 피칭을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 이 감독은 김유성의 1군 등록 시기와 관련해 "내가 직접 보지를 못했다. 투수코치랑 오늘(26일) 던진 것과 관련해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김유성은 25일부터 1군과 동행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등판 내용이 좋았기 때문. 김유성은 3경기에 등판해 1승, 13이닝,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삼진 16개를 잡으면서 볼넷 9개를 내줬고, 피안타율은 0.133을 기록했다. 현재 2군에서 뛰는 투수 가운데는 구위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출신인 김유성은 얼리드래프트로 2023년 신인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징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있었지만, 지난 21일 피해자 측에서 김유성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합의를 마쳤다. 김유성은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뉘우치며 모범적인 선수로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한 상태다.
이 감독은 김유성의 1군 등록 시기를 못 박진 않았지만, 임박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불펜에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타박 부상 여파로 빠져 있는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은 27일 이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등판 결과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에는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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