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5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유치…6만명 이상 관람객 등 기대

이민우 기자 2023. 4.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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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5년 전국 연극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했다.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이미지투데이

 

인천에서 오는 2025년 전국 연극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지난 1995년과 2008년에 이어 3번째 개최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5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의 개최지로 인천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부산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한국연극협회 이사회에서 인천은 14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부산을 제치고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오는 2025년 6~7월 20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아트센터 등 인천지역 공연장에서 16개 시·도의 대표극단 경연과 국제 마임페스티벌&퍼포먼스 등 해외 우수공연, 시민연극제 등을 연다. 시는 또 차세대연극인과 중견연극인과의 소통하고 연합팀의 갈라공연 등 ‘네트워크 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내 명품단막극 공포전의 작품 등도 선보인다.

시는 야외무대에서 톡톡튀는 이미지 연극을 비롯해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장르를 무대화 한 ‘프린지 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여기에 연극의 발전 방향이나 이슈 등과 관련한 워크샵과 학술대회도 연다. 전국 시·도 아마추어 시민연극단체의 경연대회인 ‘제4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와 ‘전국대학동아리연극제’도 열린다.

시는 전국 연극제와 연계한 대형 공연프로젝트 및 동행 축제 기획으로 시너지를 내고, 인천을 순수예술 문화도시로 이미지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메가 이벤트로 추진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2025년 1월에 다시 문을 연다. 시는 2025년에 열릴 인천상륙작전기념 75주년 행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과 연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연극제 개최를 통해 전국에서 총 6만7천여명 이상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2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년에 인천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인천을 찾은 관객들이 순수 종합예술의 정수인 연극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계한 각종 공연과 축제 등을 준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협회 및 연극인 등과 함께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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