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최고의 일본인 선수 1위 이치로·2위 오타니…왜?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4.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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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겸업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아직 스즈키 이치로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가 비록 놀랍지만 커리어가 짧기에, 이치로는 여전히 이 목록의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2004년 메이저리그 신기록인 262안타를 포함해 36세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첫 10시즌 동안 매년 200안타를 돌파했고, 일본에서 1278안타를 기록하고 27세가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3000안타 고지에 도달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한 야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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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 겸업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아직 스즈키 이치로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팅 뉴스는 26일(한국시각) ‘MLB 사상 역대 최고의 일본인 선수 순위’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이치로를 순위표 맨 위에 올려놓았다.

매체는 이치로에 대해 “통계적으로 이치로의 2004년 시즌이 타율(.372), 출루율(.414),bWAR(.9.2)이 더 높았던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경기장과 스포츠 전반에 미친 영향력 측면에서 이치로의 MLB 데뷔 시즌에 필적할 만한 시즌은 거의 없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AL MVP와 신인상을 수상하고 매리너스를 116승으로 이끌며 공식적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알렉스 로드리게스 시대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오타니 쇼헤이가 비록 놀랍지만 커리어가 짧기에, 이치로는 여전히 이 목록의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2004년 메이저리그 신기록인 262안타를 포함해 36세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첫 10시즌 동안 매년 200안타를 돌파했고, 일본에서 1278안타를 기록하고 27세가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3000안타 고지에 도달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한 야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2위는 오타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생활을 마칠 때,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길고 험난한 길은 MVP 트로피(또는 사이영상)를 여러 번 더 받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 이상 차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역대 가장 놀라운 두 시즌을 보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오타니가 이 목록에서 여전히 이치로에 뒤쳐져 있는데, 이치로는 절대적인 전설이고 오타니는 단지 만들어지고 있는 전설이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다르빗슈 유가 3위, 노모 히데오가 4위, 마쓰이 히데키가 5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 구로다 히로키(6위), 우에하라 고지(7위), 다나카 마사히로(8위), 이와쿠마 히사시(9위), 사사키 가즈히로(10위)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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