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유의태♥유선 탐닉···도파민 자극
유의태와 유선이 강렬한 로맨스를 펼쳤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매화 폭풍 같은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의태는 극 중 류가을(유선)의 직장 동료 ‘금석진’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6회에서는 금석진의 센스 있는 상황 판단력이 시선을 모았다. 주얼리 컬래버레이션 행사 장소를 예약하기 위해 류가을과 호텔을 찾은 금석진. 동시에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공정환)이 아내의 이름으로 제작된 프러포즈 케이크를 받는 윤민재(이시우)의 모습을 포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민재에게 다가와 부하 직원의 친구라 소개하는 류가을과 다소 신경질적인 뉘앙스로 따져 묻는 최기현, 당황스러운 낯빛을 한 윤민재까지, 그 아슬아슬하고도 미묘한 긴장을 파악한 금석진. 이에 빠른 판단력으로 케이크의 주인과 스위트룸의 투숙객이 자신과 류가을임을 확인케 하며 최기현의 의심과 경계를 허물어 상황을 해결, 시청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류가을과의 도파민 폭발 케미스트리 역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려 단둘의 하룻밤을 제안하는 류가을에, 금석진이 당돌한 멘트로 이를 수락한 것. 이어 류가을과 격렬한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를 탐닉하는 직진 본능으로 도파민을 치솟게 한 금석진. 매너 있고 젠틀하면서도 돌진적인 면모까지 금석진의 연하남 모먼트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오롯이 자극하며 ‘종이달’을 더욱 흥미진진케 만들었다.
이처럼 유의태는 본격 등장부터 여유롭고 능글맞은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시크한 분위기와 서정적이고 그윽한 눈빛, 여유로운 제스처로 금석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찌릿하게 만든 것. ‘종이달’에 뜨거운 텐션을 불어넣은 유의태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금석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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