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1차관, 케냐 외교·디지털 차관 면담…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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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6일 코리르 싱오에이 케냐 외교부 차관 및 존 타누이 ICT디지털경제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실질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차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통해 동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와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케냐의 중장기 발전 전략 달성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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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fCFTA 출범…"韓 기업 참여 확대되길"
"10억 달러 EDCF 약정, 주민 개선 기여"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6일 코리르 싱오에이 케냐 외교부 차관 및 존 타누이 ICT디지털경제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실질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우리 인태전략 내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협력국 중 하나로 꼽힌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루토 케냐 대통령 방한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교역 및 투자 확대 ▲10억 달러 EDCF 차관 공여 등 개발협력 ▲콘자(Konza) 지역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 양국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장 차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통해 동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와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케냐의 중장기 발전 전략 달성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싱오에이 외교차관은 이에 공감하고, "케냐의 우수한 연결성으로 인해 한국 기업이 케냐에 진출할 경우 아프리카 전역을 시장으로 둘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장 차관은 "지난해 한-케냐 정상회담 계기 서명된 10억 달러 EDCF 기본약정이 케냐 경제발전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했고, 싱오에이 외교차관은 케냐의 가뭄 상황을 고려해 수자원 관련 사업이 EDCF 지원 대상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타누이 ICT디지털경제부차관은 우리 측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장 차관은 케냐 측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아프리카와의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루토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고, 케냐 차관들은 관련 사항들에 대해 적극 고려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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