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아스트로 라키, 故 문빈에 "아직도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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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전 멤버 라키가 세상을 떠난 故 문빈에게 인사를 전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키가 소속사 판타지오가 마련한 故 문빈의 간이 분향소에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를 통해 라키는 "형 나 민혁이. 우리가 함께한 세월 세어보니까 13년이더라. 꽤 길지?"라며 "긴 시간만큼이나 추억들 진짜 많은데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마저 형과 함께였기에 재밌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앞서 라키와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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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아스트로 전 멤버 라키가 세상을 떠난 故 문빈에게 인사를 전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키가 소속사 판타지오가 마련한 故 문빈의 간이 분향소에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를 통해 라키는 "형 나 민혁이. 우리가 함께한 세월 세어보니까 13년이더라. 꽤 길지?"라며 "긴 시간만큼이나 추억들 진짜 많은데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마저 형과 함께였기에 재밌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그땐 그랬었지 하며 같이 얘기할 형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라며 "숨이 턱 끝까지 막혀도 서로의 얼굴 보면 금방 웃음이 나와서 잘 버텨냈었는데 형 나 이제 춤 어떻게 춰? 누구랑 고민해?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라키는 "나는 많이 힘들 것 같아. 꿈이라도 나와서 얘기 좀 하자. 기다릴게. 조금만 쉬다가 나타나 줘"라며 "형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 우리 곧 보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키와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함께 활동했다. 라키는 올해 초 판타지오와 계약이 종료됐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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