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태양을 먹다·불확실성의 시대

신효령 기자 2023. 4.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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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저널리스트 올리버 몰턴은 책 '태양을 먹다'(동아시아)에서 광합성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화학·세포생물학 등의 원리를 밝혔다.

식물이 햇빛을 화학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를 과학자들이 어떻게 이해하게 됐는지 설명한다.

세계대전 전후 시대의 물리학자들과 화학자들이 수행한 광합성 연구가 분자생물학에서 원자폭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틀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당대 과학자들이 남긴 편지·논문·저서 등을 토대로 20세기 물리학의 명장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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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태양을 먹다'. (사진=동아시아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국 과학저널리스트 올리버 몰턴은 책 '태양을 먹다'(동아시아)에서 광합성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화학·세포생물학 등의 원리를 밝혔다.

식물이 햇빛을 화학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를 과학자들이 어떻게 이해하게 됐는지 설명한다. 세계대전 전후 시대의 물리학자들과 화학자들이 수행한 광합성 연구가 분자생물학에서 원자폭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틀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구 역사에서 광합성의 역할과 인류의 미래에 끼칠 중요성을 역설했다. 몰턴은 "광합성은 생명 역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던 다양한 방식의 행위가 모여 지구를 푸르게 색칠한 이야기"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찾아야 하는 인류의 책임을 강조한다.

[서울=뉴시스] '불확실성의 시대'. (사진=흐름출판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언론인 토비아스 휘터는 책 '불확실성의 시대'(흐름출판)에서 1900~1945년 현대물리학의 찬란한 역사를 풀어냈다. 당대 과학자들이 남긴 편지·논문·저서 등을 토대로 20세기 물리학의 명장면을 소개한다.

'새로운 과학'은 1900년 베를린에서 막스 플랑크로부터 시작됐다. 19세기 물리학자들의 난제 중 하나는 흑체복사곡선을 고전물리학 이론으로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던 방법론까지 동원해가며 흑체복사선에 대한 연구를 한 끝에 에너지가 매우 특정한 수의 유한한 등가성 알갱이로 구성됐다고 발표한다.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자 노벨상 2관왕인 마리 퀴리는 20세기초, 앙리 베크렐이 발견한 우라늄선에 매료돼 방사선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우라늄보다 더 강한 방사능을 지닌 물질인 라듐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한다. 1927년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하며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가 옹호했던 인과성의 법칙을 흔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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