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5승 더해 골프계 마이클 조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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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NH투자증권)가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34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SBS골프 인터뷰에서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고 싶다"며 "마이클 조던은 무서우니까 상냥한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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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승에서 5승을 더하면 KLPGA 역대 1위"
성유진과 김아림도 LPGA 경험 털어놔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NH투자증권)가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34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SBS골프 인터뷰에서 "골프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고 싶다"며 "마이클 조던은 무서우니까 상냥한 마이클 조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욕심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계속 동기 부여를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지금 16승에서 5승을 더하면 KLPGA 역대 1위에 올라갈 수 있다. 아직 우승 못한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과 한화클래식을 포함해 5승을 하는 게 올해와 앞으로의 제 목표"라고 제시했다.
박민지는 통산 16승으로 KLPGA 현역 최다승자다. 역대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 기록한 20승이다.
이 밖에 지난 1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성유진(한화큐셀)은 준우승에 관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저의 가능성을 더 본 것 같다"며 "그래도 현재 주력하는 게 한국 무대이므로 KLPGA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성유진은 "해외 대회에 나가면 기운이 좋은 것 같다"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저와 잘 맞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은 "가슴에 구멍이 났다"며 "준비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가장 자신 있는 경기에서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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