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조준할 최후의 '브레이킹 태극전사'는?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함께 할 마지막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는 누가 될까?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는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KFD는 지난 해 11월,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을 통해 브레이킹 국가대표 남녀 각 2인을 선발했다. 또한 올해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높은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월드시리즈에 국가 당 남녀 각 3명씩 파견할 수 있게 되며 각 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번 2차 대회에는 지난 1차 대회 상위 16위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중 일반부 남녀 우승자 각 1명이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단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출전을 확정짓는 직행 티켓 혹은 올림픽 퀄리파잉 포인트를 얻기 위한 국제대회에 나선다. 

일반부 비보이는 지난 1차 대회 우승자인 김홍열(Hong10)을 포함해 4위 이내 성적을 기록한 박민혁(Zooty Zoot), 오철제(Fe), 장지광(Vero)이 시드를 배정받아 이번 2차 대회에서 예선 없이 8강에 바로 직행하게 됐다. 

브레이킹K 시리즈에 출전한 김홍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그 외에도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종호(Leon)뿐만 아니라 김효근(Physics), 최동욱(Rush) 등이 출전을 알렸다.

일반부 비걸 부문은 지난 1차 대회의 우승자인 김예리(YELL)를 비롯해, 김주연(Teenie), 임어진(Rudy) 등의 선수들이 8강부터 맞붙는다.

KFD 강일성 회장은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추가로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기량을 후회 없이 선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는 일반부 비보이, 비걸 부문 뿐만 아니라 초, 중등부 비보이와 청소년부 비걸이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