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1150억원 흑자, 516억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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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은 2022사업연도 당기순이익으로 1150억원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516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하고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이로써 조합은 10년 연속 조합원 현금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조합원 배당금을 제외한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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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건설공제조합은 2022사업연도 당기순이익으로 1150억원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516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 배당하고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5회 총회(정기)를 열고 2022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배당금은 준비 절차를 거쳐 내주 중으로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516억원은 당기순이익의 45% 수준으로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1만2000원이다. 이로써 조합은 10년 연속 조합원 현금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조합원 배당금을 제외한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된 부분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된다.
조합원 운영위원 선거 결과 제1선거구(대규모출자자)에서 진현기 신동아건설 대표가 선출됐다. 제2선거 부산·울산·경남·제주 선거구에서는 강동국 대지종합건설 대표, 광주·전남·전북 선거구에서는 김영주 태호 대표가 각각 최종 선출됐다. 또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오는 5월 28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문식 감사의 후임으로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최윤호 감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5월 29일부터 3년이다. 최 신임 감사는 대통령 경호처 기획실장과 차장을 역임하며 대외협력 및 국회 대응 업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목 공학을 전공했으며 건설 분야 공학박사 학위 소지자로 건설·예산·결산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해 조합에 대한 이해도 및 직무수행 능력이 높을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조합은 RM(Relationship Manager)제도를 전격 시행해 고객이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조합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의 영업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략영업실을 신설하고, 산하에 영업지원팀과 해외사업팀을 두어 국내 영업과 해외 영업을 각각 총괄하게 했다. 특히 해외사업팀을 별도로 분리, 해외영업 체계와 맨 파워를 강화하는 등 최근 이슈가 늘고 있는 조합원들의 해외 수주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거듭해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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