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감성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MZ세대 공략

김종성 2023. 4.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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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 연이어 협업하는 등 MZ세대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 사이에서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품 소비가 늘면서 이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예술, 패션 등 산업과의 협업에 나서는 것이다.

효과에 힘입어 시즌2에서는 최종민 작가와 협업하며 한국타이어의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등 주요 상품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4종을 출시해 MZ세대에게 한국타이어의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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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ankook) X 디지털 크리에이터(Digital Creator)' 프로젝트 진행
네르·최종민·나진성 작가와 협업…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 연이어 협업하는 등 MZ세대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 사이에서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상품 소비가 늘면서 이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예술, 패션 등 산업과의 협업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타이어가 최종민 작가와 협업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MZ세대에게 친근하게 브랜드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들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Hankook) X 디지털 크리에이터(Digital Creator)'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시즌1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네르' 작가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장착한 차량을 일러스트레이션해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이며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었다.

효과에 힘입어 시즌2에서는 최종민 작가와 협업하며 한국타이어의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등 주요 상품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 4종을 출시해 MZ세대에게 한국타이어의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나진성 작가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의 3번째 결과물을 자사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아트워크를 통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9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한국타이어의 기술 경쟁력을 표현했다. 특히 포뮬러 E 레이싱 트랙과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등을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한국타이어는 나진성 작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작가는 스트릿 문화와 레트로 컨셉을 본인만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의류, 식음료, 게임 등 산업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한국타이어와 나진성 작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는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버츄얼(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포뮬러 E 시즌9 기간 동안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의 SNS 계정에서 한국타이어 등의 브랜드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모노마스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운영했다.

한국타이어는 디지털 콘텐츠에 이어 패션, 게임 등 산업과 결합으로 타이어가 낯선 MZ세대에게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타이어는 성능, 브랜드 등을 비교 후 구매하는 자동차와 달리 소비자의 관여도가 낮은 저관여 제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높은 패션 산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스바나(HALSBANA)'와 협업으로 '아이온'의 패턴이 들어간 의류를 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의 '시스템(SYSTEM)', '시스템옴므(SYSTEM HOMME)' 브랜드와 함께 '아이온'의 브랜드 색채와 타이어 패턴 등을 적용한 의류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산업 간 경계를 허문 프로젝트로 넥슨의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와 마케팅 활동을,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드롭드롭 캠핑 굿즈 펀딩'과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운동화 등으로 협업을 진행해 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연결고리를 찾아 협업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니즈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신선한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하고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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