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현장행보 재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연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3. 4.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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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아예 음주를 하신 분이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행사에 참여해 "음주운전 재범이 연간 5만~6만명 정도로,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생 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 행사의 하나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행사를 열고 음주운전 방지 대책에 대해 논했다. 시연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던 차에 여기 장비가 있다고 해서 시연하고 방안도 모색할 겸 찾아왔다"며 "(윤창호법과 같이) 엄벌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근절을 위한 하나의 대책일 뿐"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향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설치 의무화 등 실무적 입법 방안을 검토한 뒤 당론으로 해당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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