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탈퇴' 라키, 故문빈에게 "나 이제 누구랑 고민해? 형 사랑해"[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전 멤버 라키가 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문빈이 세상을 떠나자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사옥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지되는 이 공간에 현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등과 세븐틴 멤버들도 편지를 남긴 가운데, 아스트로의 전 멤버 라키(본명 박민혁)도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라키는 "형, 나 민혁이. 우리가 함께한 세월 세어 보니까 13년이더라. 꽤 길지?"라며 "긴 시간 만큼이나 추억들이 진짜 많은데,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순간마저 형과 함께였기에 재미있었던 거 같다. 우리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땐 그랬었지, 하며 같이 얘기할 형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라며 "숨이 턱 끝까지 막혀도 서로의 얼굴 보면 금방 웃음이 나와서 잘 버텨냈었는데. 형 나 이제 춤 어떻게 춰? 누구랑 고민해? 걱정이다"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나는 많이 힘들 거 같아. 꿈이라도 나와서 얘기 좀 하자. 기다릴게. 조금만 쉬다가 나타나 줘. 형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 우리 곧 보자. 민혁이가"라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16년, 7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라키는 그룹 아스트로(ASTRO)로 데뷔해 故 문빈과 함께 메인댄서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3월 7년 간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아스트로를 탈퇴했다.
한편 고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그 누고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진진은 바로 빈소를 찾았고, 군 복무 중이던 MJ와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차은우도 급거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탈퇴한 멤버 라키까지 함께 문빈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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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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