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대화형AI 주목 국가 총괄기구 만든다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4.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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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국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회의체를 이르면 다음달 창설한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챗GPT' 등 대화형 AI를 비롯한 AI 전반에 대해 기본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전략회의체'를 이르면 5월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내각에 설치될 이 회의체는 지난 24일 첫 회의를 연 일본 'AI 전략팀'보다 상위 기구로 설정됐다. 학자, 법률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AI 활용과 연구개발 촉진, 규제 강화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AI 연구 상황을 점검하고 대화형 AI를 교육현장·행정당국·기업이 사용할 경우 과제를 살펴보게 된다. 이와 함께 이달 말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장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내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에서는 AI와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의장을 맡은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 회의'는 대화형 AI 활용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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