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이제 '레이저포'로 잡나…3㎞ 밖 표적도 '백발백중'

김천 기자 2023. 4. 26. 17: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무기 개념도. 〈사진=한화 제공·연합뉴스〉

북한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대공무기가 개발됐습니다.

오늘(2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최근 레이저 대공무기 시험평가를 진행한 뒤 어제(25일) '전투용 적합판정'을 내렸습니다.

시험평가에서 레이저 대공무기는 30회 발사됐으며 3㎞밖에 있는 무인기 30대를 모두 맞췄습니다.

이처럼 레이저 대공무기의 최대 강점은 '정확성'입니다. 레이저는 초당 약 30만㎞를 날아가 사실상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무인기나 대전차미사일 또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전기만 사용하면 되니 일반 대공무기보다 상당히 (비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이저 대공무기의 자세한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레이저 대공무기가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레이저 대공무기의 양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레이저 대공무기가 내년에 양산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레이저 대공무기를 배치하는 국가가 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