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라이트론과 ‘5G 광트랜시버 인니 총판권’ 양수 계약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츠로시스(054220)는 광 통신모듈부품 및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라이트론과 5G 광트랜시버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라이트론 자체적인 영업보다는 비츠로시스의 기 설립된 현지 법인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자는 양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상수도, 환경, 교통관제 등 도시 기초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함께 라이트론의 5G 광트랜시버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앞서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5세대(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트랜시버 신제품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신제품은 25Gbps(초당 기가비트) 정보의 전송을 위해 한 주기에 2비트씩 보내는 4단 고차변조 방식으로, 광 파이버 내에서의 전송 거리를 2배 이상 확장함으로써 확장된 25Gbps급 프론트 홀 망을 구현할 수 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