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정찰기 3대 저지"

조성하 기자 2023. 4. 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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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영국이 발트해 상공 국제 공역에서 트랜스폰더(항공기 위치 발신 장치) 없이 비행하는 러시아 군용 정찰기 3대를 저지했다.

독일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독일과 영국의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러시아 정찰기 3대를 식별하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수호이(Su)-27 전투기 2대와 정찰기 일류신(IL)-20 1대가 국제 공역에서 관제용 트랜스폰더 신호 없이 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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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공기 위치 발신 장치 없이 비행…英과 저지

[AP/뉴시스] 지난 3월 16일 공개된 비행 중인 러시아 수호이 Su-27 전투기 모습. 2023.04.26.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독일과 영국이 발트해 상공 국제 공역에서 트랜스폰더(항공기 위치 발신 장치) 없이 비행하는 러시아 군용 정찰기 3대를 저지했다.

독일 공군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독일과 영국의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러시아 정찰기 3대를 식별하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수호이(Su)-27 전투기 2대와 정찰기 일류신(IL)-20 1대가 국제 공역에서 관제용 트랜스폰더 신호 없이 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 중인 러시아 정찰기를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게시했다.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가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발트해 공역 수호에 참여하고 있다.

독일은 이번 달 초 나토의 발트해 항공 감시 작전 임무 지휘권을 영국 공군에 넘겼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는 영국을 도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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