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한국인 객실 승무원 비율 50%까지 늘린다

핀에어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이 늘어난다. 사진은 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제공=핀에어

핀에어가 서울-헬싱키 노선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인 객실 승무원 비율을 늘린다.

26일 핀에어는 서울-헬싱키 노선에 투입되는 한국인 객실 승무원 수를 하반기부터 4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객실 승무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핀에어는 올해 최대 20명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이 마무리되면50명 이상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이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서도 한국인 승객을 위해 곳곳에 한국어 표지판이 설치됐고 한국어 안내 방송도 제공한다. 한국인 승객은 자동 출국 심사를 통해 더 빠르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2008년 첫 한국 취항을 시작한 이후부터 한국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핀에어의 서울-헬싱키 노선은 매일 밤 9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5시30분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사의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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