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8일 증권사 사장단 전원 소집…빚투 리스크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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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34개 국내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해 '빚투(빚낸 주식투자)' 리스크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에 개인 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나 CFD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근 하한가 사태 때문에 소집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신용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당부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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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4개 증권사 참석…외국계는 없어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34개 국내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해 '빚투(빚낸 주식투자)' 리스크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근 코스닥 과열 종목을 중심으로 빚투가 급증한데다 SG증권 발 하한가 사태의 원인으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가 지목되고 있어, 신용 리스크 관리가 업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28일 오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34개 증권사가 참석한다. 외국계는 참석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들에 개인 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나 CFD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최근 하한가 사태 때문에 소집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신용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당부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프랑스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출회된 매물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바 있으나, 국내 증권사가 개인 등 리테일 단과 맺은 CFD 거래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잡힌다는 점에서 외국계 증권사들이 사태의 주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또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 건전성 관리에 대한 당부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 회의에서 "2차전지 등 미래산업 신사업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레버리지 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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