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총장 '임기 1년1개월여만에 돌연 사퇴'…무슨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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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이 임기 수행 1년여 만에 사퇴했다.
26일 인하공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태범 제10대 총장이 면직처리됐다.
인하공전은 서 총장의 사임으로 4명이 임기를 다 수행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공식적인 전 총장 사퇴 사유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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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이 임기 수행 1년여 만에 사퇴했다.
26일 인하공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태범 제10대 총장이 면직처리됐다.
서 전 총장은 지난 3월 학교 법인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가 당시 밝힌 사퇴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였다.
법인은 이사회를 거쳐 지난 19일 서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해 최종 면직 처리했다.
서 전 총장은 지난해 3월1일 취임했다. 그는 1994년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1997년부터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연구혁신본부장 겸 대학원장, 인천테크노파크원장 등을 맡았다.
그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었으나, 임기수행 1년1개월만인 지난 19일 사임했다.
서 전 총장의 사퇴 사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회에서는 서 전 총장의 갑작스런 사퇴 사유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최근 내부망에 게시하기도 했다.
교수회 측은 서 전 총장 등 인하대 교수 출신의 총장들 4명이 잇따라 도중 하차한 것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하며 "(인하공전)내부 출신에게 총장직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하공전은 서 총장의 사임으로 4명이 임기를 다 수행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4명 중 1명은 인하대 총장에 출마해 선출되면서 도중 하차했다.
서 전 총장의 사퇴로 현 교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공식적인 전 총장 사퇴 사유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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