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예비 관광인 대상 '일타 관광 클래스' 운영

박주연 기자 2023. 4.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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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성화고교생과 전문대학 관광 유관학과 재학생 등 예비관광인들을 대상으로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타 관광 클래스'를 운영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2회 공사 서울센터 15층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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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일타 관광클래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성화고교생과 전문대학 관광 유관학과 재학생 등 예비관광인들을 대상으로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타 관광 클래스'를 운영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2회 공사 서울센터 15층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1회당 최대 50명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호텔·여행사·벤처기업 등 관광기업 현직자의 직무 특강과 멘토링,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스킬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HiKR) 그라운드'를 견학하고 롯데호텔, 더 플라자 등 서울시내 특급호텔과 카지노 등 관광 현장도 체험한다.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관광산업 총 종사자 수는 19만5280명으로 2019년(27만6447명)에 비해 29.4%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관광서비스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인력난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관광현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 청년들의 관광업계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기 부여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7일 강의에 나서는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관광비즈니스과 강명옥 교사는 "학생들이 관련 전공을 공부하면서도 실제 직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카지노 현직 전문가를 만나고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텔 견학을 진행할 더 플라자 채용 담당자도 "최근 호텔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환 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관광 분야 인재를 양성, 업계의 안정적인 인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 조성한 관광미래인재교육센터가 산학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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