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자에서 피인수자로…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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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고 했던 에디슨모터스는 1년 만에 처지가 뒤바뀌었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KD(조립생산)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킴롱모터 모기업인 푸타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어, 에디슨모터스 인수 후 동남아시아 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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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버스 시장 진출 등 시너지 기대"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선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려고 했던 에디슨모터스는 1년 만에 처지가 뒤바뀌었다.
KG모빌리티는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의향서) 접수에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KG모빌리티는 계약 관련 결정이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모빌리티 측은 실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회생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KD(조립생산) 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킴롱모터 모기업인 푸타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어, 에디슨모터스 인수 후 동남아시아 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슨모터스는 2019년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을 통해 군산에 전기 버스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으나, 인수대금 잔금 미납입으로 무산된 바 있다. 여기에 강영권 전 대표는 쌍용차 인수를 시도하다가 계열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바 있다. 이후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됐고, KG모빌리티로 사명을 교체했다. 쌍용차 인수 실패 이후 자금난 등 경영 위기를 겪은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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