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캘빈과 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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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옮김.
1985∼1995년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일간지에 실렸던 신문 만화 '캘빈과 홉스'의 10년치 연재분을 모아 펴낸 완전판이다.
첫사랑을 겪는 사춘기 고등학생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불로 표현해낸 이 만화는 2018∼2019년 웹툰으로 연재됐고, 이번에 2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중동 지역 갈등, 베를린 장벽의 붕괴, 중국의 부상 등 1945년 이후 벌어진 세계사의 굵직한 사안들을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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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캘빈과 홉스 = 빌 워터슨 지음. 신소희 옮김.
1985∼1995년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일간지에 실렸던 신문 만화 '캘빈과 홉스'의 10년치 연재분을 모아 펴낸 완전판이다.
주인공 캘빈은 학교에서 덩치가 큰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상상 속에서만큼은 외계인과 싸우고 악당에 맞서 모험을 펼치는 용감한 여섯살 소년이다.
그는 자기 눈에만 보이는 호랑이 친구 홉스와 함께 모험을 벌이고 대화하면서 성장해나간다. 유머러스한 대화와 철학적인 질문들을 버무린 것이 이 만화의 특징이다.
저자가 직접 남긴 작품 해설과 추가 삽화도 함께 담았다.
북스토리. 1천456쪽.
▲ 효정의 발화점 = 박선우 만화.
열렬한 사랑, 뜨거운 연애, 불타는 마음….
사랑 앞에 붙는 수식어는 항상 열기와 맞닿아 있다. 사랑에 빠지면 두 뺨이 달아오르고 몸이 뜨거워지기 때문일지 모른다.
이 책은 미지근한 태도로 살아가던 고등학생 효정이 첫사랑을 경험하면서 보이지 않는 불길에 휩싸이는 내용을 담았다.
효정은 어느 날 집에 가던 길에 활활 타오르는 불 한 가운데 서 있는 동급생 하안을 발견한다.
이 불은 실제로 사람이나 주변 물건을 태우지도 않고 대부분의 사람 눈에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하안이 짝사랑에 괴로워할 때마다 몸에서 저절로 불씨가 생겨나 활활 타오를 뿐이다.
신비한 현상을 공유하게 된 둘은 점차 가까워지고, 효정이 차츰 하안을 좋아하게 되면서 효정의 몸에도 불이 옮겨붙기 시작한다.
첫사랑을 겪는 사춘기 고등학생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불로 표현해낸 이 만화는 2018∼2019년 웹툰으로 연재됐고, 이번에 2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문학동네. 각 336·320쪽
▲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 = 파스칼 보니파스 글. 토미 그림. 이수진 옮김.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중동 지역 갈등, 베를린 장벽의 붕괴, 중국의 부상 등 1945년 이후 벌어진 세계사의 굵직한 사안들을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프랑스 국제정치학자이자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소장인 저자는 현대사 주요 이슈 70여개를 요약하며, 오늘날 국제 정치·외교적 결정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서구권 역사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대사의 큰 축인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의 이야기도 두루 담았다. 또 루스벨트, 마오쩌둥, 카스트로, 만델라, 트럼프, 푸틴 등 주요 인물들이 만든 역사를 간결하게 요약했다.
이 책은 프랑스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한빛비즈. 178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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