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OOGPT' 못 쓴다… 오픈AI,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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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GPT'가 붙은 인공지능(AI) 서비스명을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I 모델를 사용한 서비스 명칭 표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챗GPT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이름에 'GPT'를 붙이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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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I 모델를 사용한 서비스 명칭 표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챗GPT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이름에 'GPT'를 붙이지 말아달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GPT-4로 구동되는'(powered by GPT-4)나 'GPT-4로 개발된'(ChatGPT-powered), 'GPT-4에 기반한'(built on GPT-4) 등의 표현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공식 파트너십을 맺지 않은 기업이 '협력했다' '파트너십을 맺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제한했다. 오픈AI가 이를 제한한 것은 상표권을 출원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권을 출원했고 USPTO가 지난 13일 이를 인정하면서 GPT는 오픈AI 소유가 됐다.
오픈AI의 가이드라인 제공에 챗GPT API를 활용한 국내 서비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차세대 검색 프로젝트명으로 '서치GPT',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로 '코(Ko)GPT'를 사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GPT'라는 시황 요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GPT는 OpenAI 의 모델명이자 브랜드 명이라 공공·민간 기업의 OOGPT 은 다른 이름으로 개명이 필요하겠다"며 "그만큼 (오픈AI의) 사업성이 강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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