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성단체 "시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탈락 사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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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7개 여성단체가 속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시가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단체가 없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26일 성명서를 내고 전원 탈락시킨 사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단체는 9곳으로 시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방향과는 맞지 않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사업 선정 탈락 사유와 13명의 심의위원은 비공개가 원칙이며 다음날인 27일 2차로 재공모해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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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지역 7개 여성단체가 속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시가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단체가 없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26일 성명서를 내고 전원 탈락시킨 사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신청 사업들을 모두 반려한 대전시는 사업 선정 모집 내용과 기준을 구체화해 재공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며 선정단체가 없는 사유를 명확히 밝혀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신청서를 낼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성평등기금사업은 대전시민과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공모 사업인 만큼 시는 과정과 결과, 반려 사유에 대해 대전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사업 목적에 부합해 시행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단체는 9곳으로 시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방향과는 맞지 않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사업 선정 탈락 사유와 13명의 심의위원은 비공개가 원칙이며 다음날인 27일 2차로 재공모해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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