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으로 새롭고 이롭게 도약" 롯데, 신사업 본격 추진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고 이롭게 도약한다.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메타버스·버티포트·바이오 CDMO 등 신사업 본격화
30여 명이 동시 다중접속 가능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뿐 아니라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스토어'도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은 CES 참가를 기점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시너지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이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이브이시스(EVSIS)'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한다.
더불어 롯데건설 및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와 손잡고 국내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창륙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4월 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 후 버티포트에 필요한 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며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3사는 버티포트 부지 선정부터 설계·구축·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끌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BMS와 최소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 외에도 추가 수주를 위해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도 연이어 참가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2차전지 및 수소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PE)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4종(EC, DMC, EMC, DEC)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 동박 생산 1위(2022년 생산능력 기준) 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30년까지 총 4조 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액 5조 원 목표를 설정했으나, 올해 3월 조기 인수를 완료한 만큼 목표 조기 달성 및 매출 규모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차세대 배터리 적용 신소재 개발 ▲전과정 평가(LCA)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지속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과 동시에 통합 소싱을 기반한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해 영국의 세계적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자동화물류센터(CFC) 6곳을 구축할 계획이고, 첫 번째 자동화물류센터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올 8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초대형 복합 테마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연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면적 35만3700㎡(약 10만 7000평), 영업면적은 쇼핑몰 7만3700㎡(약 2만 2000평),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를 포함한 타워부 5만5200㎡(약 1만 7000평) 등 총 12만8900㎡(약 3만 9000평)로 베트남 현지 최대 규모다.
올 7월 프리 오픈에 이어 8월 그랜드 오픈을 계획 중으로 베트남 유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일반적인 베트남 현지 유통 업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복합 쇼핑몰을 압도적인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 컨템포러리, 럭셔리 화장품, F&B브랜드 등 51개 브랜드와 복합문화 공간 등을 유치해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3300여㎡(약 1100여평)의 공간을 할애해 젊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요가 체험장, DIY 공방, 서점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는 한편 유명 한식 브랜드가 있는 K-푸드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현지 인기 SNS 맛집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는 화학·건설 분야로도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서 롯데 해외 투자 중 최대규모인 총 39억 달러를 투자해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납사크래커(NCC)를 건설하고 기존 폴리에틸렌(PE)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또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는 총 사업비 9억 달러를 투자해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롯데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유통 노하우를 접목한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