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 전환됐나…CD금리, 보름 만에 기준금리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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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를 밑돌던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보름 만에 기준금리 수준으로 올랐다.
단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한 것이 다소 과하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가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한 시장 관계자는 "CD금리의 기준금리 하회폭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가 이제는 없어졌다는 차원 정도까진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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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준금리 하회 후 3.43%까지 내려
"하회폭 과도한 것 아니냔 인식 있었던 듯"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기준금리를 밑돌던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보름 만에 기준금리 수준으로 올랐다. 단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한 것이 다소 과하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가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올초 4%에 육박했던 CD금리는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전후로 기준금리 밑으로 내린 뒤, 두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있었던 4월 금통위 이후 재차 떨어졌다.
CD금리는 지난 11일 3.48%을 기록한 뒤 12일 연중 최저치(3.43%)를 찍고 18일(3.44%)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이날 기준금리 수준까지 올랐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급적인 차원보단,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시장 관계자는 “CD금리의 기준금리 하회폭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가 이제는 없어졌다는 차원 정도까진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단기시장을 향한 경고성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 총재는 4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기금융시장 금리가 떨어지는 게 과한 반응이라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순발행 규모는 크게 드라마틱하게 늘어났다거나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단기물 모두 내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6bp 내린 3.259%로 마감됐다. 5년물 금리도 1.4bp 떨어진 3.259%를 나타냈다. 10년물, 2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0.7bp 내린 3.309%, 3.339%를 기록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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