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반등…美 2월 집값, 전월 대비 0.2%↑

이종희 기자 2023. 4.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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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요 도시 집값이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월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과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상승했다.

지난 1월 10대 주요 도시 2.5%, 20대 주요 도시 2.6%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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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해 수요 증가

[윈드무어=AP/뉴시스] 2022년 6월22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윈드무어의 한 주택 밖에 판매를 알리는 간판이 붙어 있다. 2023.04.26.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요 도시 집값이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미 주요 도시의 집값을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 1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미국 2월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WSJ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하락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과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상승했다. 지난 1월 10대 주요 도시 2.5%, 20대 주요 도시 2.6%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된 모습이다.

도시별로 주택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마이애미가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탬파가 7.7%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샌프란시스코가 10.0%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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