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평통 수석부의장, 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만나 "한일 관계 관심 요청"

이설 기자 2023. 4. 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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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26일 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 의원과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일 중인 김 수석부의장이 일본 국회를 방문해 다케다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모두의 국익이자 동북아 평화 안정의 기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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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간사장 "기시다에 셔틀 외교 시작 건의" 화답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왼쪽)이 일본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 의원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논의했다. (민주평통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26일 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 의원과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일 중인 김 수석부의장이 일본 국회를 방문해 다케다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모두의 국익이자 동북아 평화 안정의 기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또 "경제 측면에서도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한일 관계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다케다 의원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일 양국 간 경제 교류, 인재 교류,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교류 등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라고 화답했다고 민주평통은 전했다.

특히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하루 빨리 한국 방문을 실현해 양국 간 정기 셔틀 외교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수석부의장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친선협회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전 일본 경단련 회장 등 일본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민주평통은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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