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보호국, 美 시민권자 짐에서 '24K 도금' 권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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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보호국이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하는 미국 시민권자 여성의 짐에서 24K 도금 권총을 입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주국경보호국(ABF)이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하는 28세의 미국 시민권자 여성의 캐리어에서 무허가 24K 도금 권총을 발견했다.
호주국경보호국은 보도자료에서 한 여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했으며, 호주 내에서 총기를 수입하거나 소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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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3일 발견된 24K 도금 권총 무허가로 확인
美 시민권자지만 호주법에 따라 처분 예정
유죄 인정시 최대 징역 10년형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호주 국경보호국이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하는 미국 시민권자 여성의 짐에서 24K 도금 권총을 입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주국경보호국(ABF)이 시드니 공항으로 입국하는 28세의 미국 시민권자 여성의 캐리어에서 무허가 24K 도금 권총을 발견했다.
호주국경보호국은 보도자료에서 한 여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했으며, 호주 내에서 총기를 수입하거나 소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은 28세의 미국 시민권자로, 이 외의 신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주국경보호국의 수사관들은 사전 승인 없이 총기 수입을 금지하는 호주의 관세법에 따라 그녀를 체포 후 기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여성은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그녀는 24일 현지 법원에 출두해 보석이 허가되었으며,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비자가 취소된다고 호주국경보호국은 알렸다.
보호국 담당자는 "호주국경보호국은 불법적이고 위험한 물품들을 국경에서 지속적으로 원활히 차단하고 있다"며 "미허가 총기류가 국경을 통과하지 않도록 입수하는 것과 같이 호주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방어선으로 호주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1996년 포트 아더의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엄격한 총기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CNN은 이러한 호주의 총기 규제가 총기에 의한 사망을 줄인다고 보았다. 2019년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호주의 총기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보다 23배 낮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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