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605억원…“분기 사상 최고 실적”

김양혁 기자 2023. 4.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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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3617억원,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성장한 202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 1분기에 11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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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3617억원,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영업이익은 47.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96억원으로 98.1%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개량·복합신약을 비롯,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이끌었다.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성장한 202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 1분기에 11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8억원, 279억원이다. 각각 21.1%, 21.9% 증가한 것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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