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호조에…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90% ↑ '깜짝 실적'(종합)

배지윤 기자 2023. 4. 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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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241560)이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697억원을 기록했다.

인더스트리얼 비히클(산업차량)은 북미 시장 호조 및 전년도 기저효과로 43% 성장했다.

인더스트리얼 비히클 역시 가격 현실화 효과 및 미국 시장 제조업 회복으로 북미 매출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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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품군 판매 물량 증가…운송비 인플레 완화로 수익성 개선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두산그룹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 'T7X'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2.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두산밥캣(241560)이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0.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6% 늘어난 2조405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전 제품군에서의 판매 물량 증가와 재료비와 운송비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제품별로 매출을 살펴 보면 컴팩트 이큅먼트(소형장비)는 북미의 완성차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포터블 파워(이동식 장비)는 전년도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한 기저 효과와 북미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인더스트리얼 비히클(산업차량)은 북미 시장 호조 및 전년도 기저효과로 43% 성장했다.

각 장비별 앞으로의 매출 전망도 밝다. 컴팩트 이큅먼트와 포터블 파워의 경우 높은 백로그(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인더스트리얼 비히클 역시 가격 현실화 효과 및 미국 시장 제조업 회복으로 북미 매출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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