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따뜻한 날씨·양탄자 필드 … 포라이즌·파인비치에 반하다
코스·시설 등 만족도 높아
대중제 1위 해남 파인비치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려
◆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
겨울에도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 전라도 지역은 골퍼들에게 천국이다. 다른 지역보다 페어웨이·그린 관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평온한 구릉지대 또는 탁 트인 바닷가에 위치해 골퍼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렸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도 전라권 골프장들의 뛰어난 지리적 여건과 꼼꼼한 관리가 골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도 골프장 중에서는 대중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지역 1위를 차지한 해남 파인비치의 전국 순위는 5위. 또 뒤를 이은 나주 골드레이크는 전국 순위에서도 6위를 차지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다. 푸른솔 장성(전국 14위), 나주 해피니스(전국 17위), 장흥 JNJ골프리조트(전국 18위)까지 '전라권 대중제 톱5' 골프장이 모두 전국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파인비치 골프리조트는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을 품은 링크스식 골프장이다. 총 전장 7292야드의 27홀 규모로 코스 대부분이 바다와 함께해 코스를 이동하며 절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게 된다.
회원제와 대중제를 동시에 운영하는 나주 골드레이크는 두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반적 만족도 91.5점에 코스 관리 부문에서도 90.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90.5점을 기록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푸른솔 장성은 '고품격 명문 클럽'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곳이다. 특히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각오답게 서비스 부문과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흥 JNJ골프리조트는 매년 'KLPGA LF포인트 왕중왕전'을 개최하며 골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회원제에서는 포라이즌CC가 전라권 골프장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국 1위다. 포라이즌은 만족도 99.7점에 코스 관리 94.5점, 위험 관리 부문 100점, 시설 99.5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사를 보면 이해가 간다. 포스코와이드는 포라이즌뿐만 아니라 송도 잭니클라우스GC도 운영하고 있다.
전라권 회원제 2위에 오른 골드레이크에 이어 나주 해피니스CC가 3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2021년 남자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며 "편안해 보이지만 전략을 잘 짜야 하는 코스"로 명성을 얻었다. 이어 광주CC와 담양 레이나가 각각 4위와 5위에 오르며 골퍼들에게 인정받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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